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년, 꼭 기억해야할 것들 ㆍ평범하게 살기 어려웠던 세월 ㆍ용산의 아버지·바보 노무현··· 한 해가 저문다. 모든 이들이 가슴 속에 추억의 등불을 켜고, 차분히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이다. 누군가는 열정으로, 또 누군가는 소멸로 한 해를 정리할 것이다. 서러울 것도 그리 흥분할 것도 없는 저녁, 조용히 루시드 폴의 새 앨범을 듣는다. “오르고 또 올라가면/ 모두들 얘기하는 것처럼/ 정말 행복한 세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나는 갈 곳이 없었네/ 그래서 오르고 또 올랐네 (…중략…)/ 난 어차피 너무나 평범한 사람이었으니/ 울고 있는 내 친구여/ 아직까지도 슬퍼하진 말아주게/ 어차피 우리는 사라진다/ 나는 너무나 평범한/ 평범하게 죽어간 사람/ 평범한 사람” -‘평범한 사람’ 중에서 가수 루시드 폴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더보기 이전 1 ··· 37 38 39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