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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이장희 선배가 내 인생의 멘토죠." "이장희 선배가 내 인생의 멘토죠." 사진 경향신문 사진부 그녀에게 붙어다니는 수식어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원조 섹시디바’는 엄정화나 이효리, 현아와 같은 걸출한 후배 섹시 여가수가 탄생할 때마다 그녀에게 붙어다니는 수식어였다. ‘한국판 마돈나’ 역시 춤과 노래를 겸비한 댄스여가수인 그녀를 설명하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또 그녀는 ‘10대 댄스여가수의 효시’였다. 데뷔가 열일곱살이었으니 그 나이 또래 가수 중에는 단연 으뜸이었다. 80년대부터 90년대 군생활을 했던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그녀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군통령’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요즘 들어서는 그녀의 이름 앞에 ‘방부제 미모’라는 수식어도 따라다닌다. 한창 바쁠 때는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헬기를 띄웠던 핫한 여가수였고,.. 더보기
한화고, 김성근 감독 한화고, 김성근 감독 연패에 시달리고 있는 김성근 감독. 체육부에서 근무해본 적이 없어서 프로야구의 내부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볼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김성근 신화’의 지나친 맹신이 화를 부르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보면서 몇 마디 쓰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프로야구 팀을 한화와 그밖의 팀으로 나눌만큼 열성팬이기 때문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올 시즌을 시작하기 전 한화는 소위 전문가들 사이에 우승 후보로 꼽히던 팀이다. 동계시즌에 큰 돈을 들여서 전력보강을 했기에 팬들의 기대는 어느해보다도 높았다. 실제로도 연봉만으로는 프로야구 10개팀 중 단연 1위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지금 한화는 마치 성적만으로는 왕년의 삼미슈퍼스타즈를 방불케 한다. 20게임 가까이 치룬 지금 고작 .. 더보기
김수현과 김은숙, 이순재와 송중기 사이 김수현과 김은숙, 이순재와 송중기 사이 송중기, 사진 KBS 김수현과 김은숙을 같은 반열에 올려놓고 이야기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김수현 작가가 인기 드라마 작가로 군림하기 시작한 1960년대는 1973년생인 김은숙 작가가 태어나기도 전이다. 그런가 하면 이순재 선생과 송중기를 같은 반열에 올려 놓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이제 갓 서른살이 된 송중기에게 80세의 이순재 선생은 거의 할아버지 뻘이다.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KBS 드라마 를 얘기하려고 보니 큰 대조를 이루고 있는 SBS 주말극 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김은숙과 송중기의 드라마 , 김수현과 이순재의 드라마 는 정통과 모던의 충돌, 구세대와 신세대의 극단적 대비, 영화적 기법의 드라마와 전통적인 안방극장용 드라마의 전형들이어서 지켜보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