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혜원은 새정치연합의 구원투수가 될 것인가? '독종 대장' 손혜원 새정치민주연합 홍보본부장 손혜원 사진 권호욱 선임기자. 손혜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구원투수가 될 것인가? 새정치민주연합이 당 홍보위원장으로 영입한 손혜원(60) 크로스포인트 대표의 행보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왜나하면 현대 정치, 특히 선거는 홍보와 마케팅 전략에서 승패가 좌우된다는 개인적인 믿음(?) 때문이다.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이 보여준 기발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보면서 왜 새정치민주연합에 저런 인재가 없을까 탄식했다. 알려져 있다시피 조동원 전 본부장은 ‘침대는 과학입니다’라는 카피로 유명한 광고쟁이 출신이다.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처음 홍보본부장을 맡았을때 “사실 나는 새누리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던 그냥 ‘쟁이’였다. 그러.. 더보기 춤도 노래도 퀸, 섹시여가수의 계보 올여름 소위 ‘걸그룹 대전’에서 화제가 됐던 건 섹시컨셉이었다. 걸그룹들이 섹시코드를 내세우는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올여름 들어서는 그 농도가 더 심해진 듯하다. 걸그룹 ‘스텔라’는 아예 끈팬티 의상을 선보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치열한 전장터를 방불케 하는 걸그룹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섹시함을 무기로 삼을 수밖에 없다지만 때로 도가 지나쳐서 섹시함보다는 불쾌함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그리 길지 않은 가요 역사에서 섹시 여가수는 어느 시대에서나 남성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고, 특히 군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자타가 공인하는 섹시여가수들은 단순히 섹시한 외모에만 방점이 찍히지 않고 음악적으로도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각 시대를 대표할만한 섹시 여가수의 계보를 훑어보는 것도 납량용으로 .. 더보기 선창술집 충남 서천 마량포구. 경향신문 사진부 선창 술집 김명수 앵미리 굽는 연기가 술집 안에 자욱하다 오징엇배를 탔던 사내 장화를 신은 채 목로에 들어와 소주를 마신다 주모는 술손님과 너나들이로 스스럼이 없다 남편도 옛날에 오징엇배를 탔다 한다 사내들이 주모에게 소주잔을 건네고 주모가 서슴없이 술잔을 받는다 진눈깨비 몰아치고 날씨가 사납다 술청 안에 욕설이 뒤섞이고 멱살잡이가 벌어진다 자정이 넘어서야 술집 불이 꺼지고 비틀대며 사내들이 선술집을 나선다 동이 트자 환한 해가 술청으로 쏟아진다 어느새 주모가 선창으로 나선다 안줏감을 흥정하는 그녀의 얼굴에 싱싱한 아침해가 환하게 빛난다 -계간 `사람의 문학' 여름호 브레히트의 희곡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이나 막심 고리키의 소설 `어머니'를 읽다보면 이땅의 어머니들.. 더보기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