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영남의 ‘여친용갱’ 조영남의 ‘여친용갱’ 조영남 작 조영남은 가수들 중에서도 인문학적 스팩트럼이 넓은 사람이다. 그의 청담동 집을 채우고 있는 물건들 중에 유독 눈에 띄는 건 책이다. 또 한 편에는 그가 그린 수많은 그림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의 본업이 가수라는 걸 지운다면 마치 인문학을 전공한 대학교수의 서재를 방불케한다. 그의 서재를 채우고 있는 수천권의 책을 일별해보면 주로 인문학 서적이 주류를 이루지만 어느 특정분야에 한정돼 있지 않다. 그가 단순히 장식용으로 그 책을 쌓아놓은 게 아니라는 건 이미 그가 쓴 많은 책들로 증명되었다. 예수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담은 책부터 그림에 대한 에세이, 시인 이상의 시를 분석한 책에 이르기까지 웬만한 저술가들의 그것을 뛰어넘는 책들을 펴냈고 그때마다 세상의 반향을 이끌어냈다. .. 더보기 다시 겨울공화국에서 다시 겨울공화국에서 -시를 사랑하는 딸에게 2 활활타고 있는 연탄. 사진 경향신문 사진부. 네가 있는 태평양 한 가운데 나라는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날씨겠구나. 여름바다는 늘 젊음의 기운으로 뜨겁지. 늘 사람들로 넘쳐나고 파도는 그 기운을 받아 더욱 거침없이 몰아치면서 싱싱한 근육들을 자랑하겠지. 예전에 캘리포니아 앞바다에서 서핑을 하는 청춘들을 보면서 한 없이 부러웠던게 생각나는구나. 서울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겨울바다라도 가고 싶지만 충동적으로 바다로 달려가던 혈기가 나에게서 떠나갔는지 마음만 있고 몸이 따라주지 않는구나. 안타깝게도 철이 든 건지도 모르지만. 청춘의 한 시절 술 한 잔 하다가 충동적으로 부산행 심야기차에 몸을 싣고 광안리와 해운대까지 내달렸던 시절도 .. 더보기 그만하라고 전해라 그만하라고 전해라 신은경. 사진 스포츠경향 사진부 도도맘, 육흥복, 신은경. 이제 웬만한 사람들은 이름 뒤에 숨은 스토리를 줄줄이 꿸 정도다. 최근 몇 달 동안 굵직 굵직한 사회적 이슈들을 제치고 포탈사이트 검색에 상위를 차지했던 이름 들이다. 굳이 설명하자만 도도맘은 전 국회의원이자 방송진행자인 강용석과의 스캔들에 연루된 김미나의 블로그 닉네임이다. 육흥복은 트로트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이름이다. 신은경이야 대한민국 모든 이들이 아는 배우이자 최근 전 소속사와 전 남편과의 관계 속에서 불거진 돈문제와 자녀양육을 둘러싼 도덕성 문제로 시끄럽다. 도도맘의 경우 처음 시작은 ‘익명의 그녀’로 시작됐다가 도도맘이라는 닉네임이 공개되고, 급기야는 김미나라는 이름과 얼굴이 공개됐다. 게다가 방송출연 등으로 지명도(..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40 다음